최진한 감독,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어”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정다워 인턴기자= 경남 FC 최진한 감독이 한 해를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수원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한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최진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주전 수비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전후반 내내 조직적인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자주 실점 상황이 나왔지만 김병지가 선방을 해줘 강팀 수원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고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아쉬움이 많았다. 작년 주전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구단주인 도지사가 사퇴해 공백도 있었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시도민 구단 중에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FA컵에서도 119분 잘하고 1분 못해서 아쉽게 졌다”며 한 해를 돌아봤다.

경남은 오늘 무승부를 거두면서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이어가게 됐다. 최 감독은 “홈경기 한 경기가, 원정경기는 두 경기가 남아 있다. 홈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무리를 잘해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