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대구FC가 감독을 전격 교체했다.

대구는 29일부로 브라질 출신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당성증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제 5대 감독으로 내정했다.

지난시즌을 앞두고 모아시르 감독을 비롯하여 브라질 코치 3인을 영입하며 K리그에 삼바 바람을 불었지만, 스플릿 라운드 A에 진입하지 못했고 새 감독 체제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당성증 감독 내정자는 지난 3년간 대구 코치, 수석코치를 역임하면서 구단 내부 사정을 잘 파악하는 인물이다. 유소년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는 국민대를 졸업하고 상무, 럭키금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울산 현대 스카우터 부장, 코치를 시작으로 울산 U-15팀, 1군 코치를 거쳐 2010년 대구에 입성했다.

대구는 내달 3일 오전 10시 대구 스타디움 상황실에서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