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결국 8년만에 성남 복귀
입력 : 2012.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부산 아이파크 안익수(47) 감독이 사령탑 자격으로 근 8년만에 성남 일화로 복귀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13일 안 감독이 성남으로 떠났다는 것을 인정했다. 안 감독은 부산과 2년 계약이 남아 잔류가 예상됐으나 친정팀 성남 구단의 강력한 러브콜에 발걸음을 옮겼다.

안 감독은 1989년 일화(현 성남)의 창단 멤버로 1995년까지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1999~2005년에는 코치로 팀을 이끌었다.

대교 캥거루스, 여자 축구 대표팀 등 여자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그는 2009년 FC서울의 수석코치를 거쳐 2010년 11월부터 부산 감독을 맡아왔다.

2011년 6강 플레이오프, 2012년 스플릿 A 진입 등 좋은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성남으로 돌아오게 됐다.

성남은 2009~2012 시즌까지 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을 비롯하여 김도훈 수석코치, 이영진 코치, 차상광 골키퍼코치까지 자진 사퇴하며 새 코칭 스태프를 물색해왔다.

안익수 감독은 곧 자신을 지원할 코치진도 영입할 계획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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