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안익수 선임 공식 발표
입력 : 201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성남 일화가 14일 오전 안익수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47)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성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익수 감독은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로 대내외적으로 신망과 신임이 두터울 뿐 아니라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조기에 수습해 정통명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선수시절 K-리그 3년 연속 우승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코치시절 K-리그 3연속 우승의 실적을 거둔 검증된 지도자”라고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주길 기대했다.

성남은 K리그 준우승(2009),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10), FA컵 우승(2011)을 이끈 신태용 감독이 올 시즌 리그 12위로 부진하자 감독 교체의 강수를 뒀다.

1989년 창단 멤버로 1995년까지 선수로 뛰고 1999~2005년 코치로 활약한 안 감독이 강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2011년부터 부산 감독을 지낸 안 감독은 부산과 2년 계약이 남았으나 친정팀의 강력한 러브콜에 발걸음을 옮겼다.

성남 구단은 “안 감독과 계약이 2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정을 해준 부산 구다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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