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대호(24), 그는 FA컵 우승과 리그 3위로 성공적인 해를 보낸 포항 스틸러스의 왼쪽 측면 수비수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가족과 지인,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그는 이런 여유조차 즐길 수 없다.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도 서울 잠실의 한 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는 김대호는 “오전 두 시간, 오후 네 시간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근력 강화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은 휴가를 받아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김대호에게는 그저 남의 일이다. 프로 3년 차인 그는 입단 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시즌 후반인 10월20일 경남과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급제동이 걸렸다. 그러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상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내년 시즌 더 비상하기 위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올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극적인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수비임에도 탁월한 위치 선정에 이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특히 서울, 전북(2골), 수원, 울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팀 킬러’라는 기분 좋은 별명까지 붙었다.
한창 때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김대호는 경남과 FA컵 결승전 후반 41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나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시상대에 올랐지만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FA컵 우승컵과 부상을 맞바꾼 셈이다.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은 물론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대호는 “병원에서 부상 부위가 조금만 심각했어도 선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었다고 들었다. 정말 이 정도 다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대호의 부상은 포항으로서 큰 전력 손실이다. 내년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빠른 시간 내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김댜호도 이를 잘 알고 있으나 조급하게 생각지 않는 모습이었다.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 회복했다. 문제는 몸은 운동을 통해 끌어 올릴 수 있지만 한 번 부상을 입은 부위를 또 다칠까 갖는 부상 트라우마다. 김대호는 그라운드에서 너무 의욕을 앞세워 또 다치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마음을 다스리는데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내년 1월 3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 소집돼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도 서울 잠실의 한 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는 김대호는 “오전 두 시간, 오후 네 시간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근력 강화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은 휴가를 받아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김대호에게는 그저 남의 일이다. 프로 3년 차인 그는 입단 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시즌 후반인 10월20일 경남과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급제동이 걸렸다. 그러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상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내년 시즌 더 비상하기 위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올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극적인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수비임에도 탁월한 위치 선정에 이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특히 서울, 전북(2골), 수원, 울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팀 킬러’라는 기분 좋은 별명까지 붙었다.
한창 때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김대호는 경남과 FA컵 결승전 후반 41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나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시상대에 올랐지만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FA컵 우승컵과 부상을 맞바꾼 셈이다.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은 물론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대호는 “병원에서 부상 부위가 조금만 심각했어도 선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었다고 들었다. 정말 이 정도 다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대호의 부상은 포항으로서 큰 전력 손실이다. 내년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빠른 시간 내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김댜호도 이를 잘 알고 있으나 조급하게 생각지 않는 모습이었다.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 회복했다. 문제는 몸은 운동을 통해 끌어 올릴 수 있지만 한 번 부상을 입은 부위를 또 다칠까 갖는 부상 트라우마다. 김대호는 그라운드에서 너무 의욕을 앞세워 또 다치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마음을 다스리는데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내년 1월 3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 소집돼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