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풍운아’ 이천수(32)의 발목에 채워져 있던 임의탈퇴라는 족쇄가 풀릴 조짐이다. 전남 드래곤즈가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전남의 정구호 홍보마케팅팀장은 8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유종호 사장님께서 임의탈퇴 해제 여부와 관련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모기업 포스코에서 임의탈퇴 관련 문제를 구단에 일임했다”며 포스코의 방침에 의해 임의탈퇴 해제를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전남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 동안 팬들과 축구계 여론이 나빴으나 이천수가 반성의 자세를 보였고 주위에서도 임의탈퇴와 관련한 가부 결정을 내리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구단이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풀어주고 이적료로 얼마를 책정하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 검토가 전남의 판단에 의한 것이지만 축구계 여론이 달라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축구계와 포스코를 비롯한 축구와 관련한 여러 기업에 이천수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 박호진 정몽준 회장 홍보실장은 “어린 선수의 치기 어린 실수로 일어난 만큼 용서해줘야 한다고 몇 년 전부터 지인들에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전남의 임의탈퇴 해제 검토와 정몽준 회장이 나서서 이천수 구명 활동에 나서는 점을 볼 때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제 그가 어느 팀에서 뛸 지에 촉각이 세워진다.
이천수가 임의탈퇴에서 벗어나더라도 전남과의 앙금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전남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울산과 인천이 이천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은 이천수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뛴 친정팀이다. 인천은 이천수의 고향팀이다.
이 중 울산에 무게가 쏠린다. 이천수를 데려가려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인천의 열악한 재정으로서는 이천수의 몸값을 감당하기 힘들다. 반면 울산은 충분히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 울산 구단주이기도 한 정몽준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도 울산행을 점치는 이유다. 이천수도 심정적으로 울산에서 뛰는 것을 편하게 느낄 수 있다. 이제 전남의 결단만 남았다.
전남의 정구호 홍보마케팅팀장은 8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유종호 사장님께서 임의탈퇴 해제 여부와 관련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모기업 포스코에서 임의탈퇴 관련 문제를 구단에 일임했다”며 포스코의 방침에 의해 임의탈퇴 해제를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전남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 동안 팬들과 축구계 여론이 나빴으나 이천수가 반성의 자세를 보였고 주위에서도 임의탈퇴와 관련한 가부 결정을 내리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구단이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풀어주고 이적료로 얼마를 책정하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 검토가 전남의 판단에 의한 것이지만 축구계 여론이 달라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축구계와 포스코를 비롯한 축구와 관련한 여러 기업에 이천수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 박호진 정몽준 회장 홍보실장은 “어린 선수의 치기 어린 실수로 일어난 만큼 용서해줘야 한다고 몇 년 전부터 지인들에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전남의 임의탈퇴 해제 검토와 정몽준 회장이 나서서 이천수 구명 활동에 나서는 점을 볼 때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제 그가 어느 팀에서 뛸 지에 촉각이 세워진다.
이천수가 임의탈퇴에서 벗어나더라도 전남과의 앙금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전남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울산과 인천이 이천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은 이천수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뛴 친정팀이다. 인천은 이천수의 고향팀이다.
이 중 울산에 무게가 쏠린다. 이천수를 데려가려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인천의 열악한 재정으로서는 이천수의 몸값을 감당하기 힘들다. 반면 울산은 충분히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 울산 구단주이기도 한 정몽준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도 울산행을 점치는 이유다. 이천수도 심정적으로 울산에서 뛰는 것을 편하게 느낄 수 있다. 이제 전남의 결단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