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양] 이두원 기자=수원 삼성이 FC안양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연출하며 FA컵 16강에 안착했다. 이변을 노렸던 안양은 후반 42분까지 수원에 1-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추가시간까지 7분 새 2골을 허용하며 믿기지 않은 역전패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 단승 승부에서 안양을 2-1로 물리쳤다.
후반 7분 안양의 정재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막판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상대 자책골과 서정진의 결승골을 묶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2강전을 시작으로 FA컵에 첫 발을 내딛은 수원은 이날 정대세와 서정진, 스테보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채 신인과 후보 선수들이 중심이 된 1.5군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안양을 압도하지 못한 수원은 전반 내내 상대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막긴 했지만 수원은 후반 7분 정재용의 기습적인 중거리슛 한 방에 실점을 하며 1-0으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정진을 투입한 데 이어 오장은까지 투입한 수원은 만회골을 위해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시간은 후반 40분을 넘기며 사실상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2분부터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정현윤의 자책골이 터지면 한 숨을 돌린 수원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서정진이 곽광선의 크로스를 받아 안양의 골망을 또 한 번 가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김재호 기자
수원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 단승 승부에서 안양을 2-1로 물리쳤다.
후반 7분 안양의 정재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막판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상대 자책골과 서정진의 결승골을 묶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2강전을 시작으로 FA컵에 첫 발을 내딛은 수원은 이날 정대세와 서정진, 스테보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채 신인과 후보 선수들이 중심이 된 1.5군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안양을 압도하지 못한 수원은 전반 내내 상대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막긴 했지만 수원은 후반 7분 정재용의 기습적인 중거리슛 한 방에 실점을 하며 1-0으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정진을 투입한 데 이어 오장은까지 투입한 수원은 만회골을 위해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시간은 후반 40분을 넘기며 사실상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2분부터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정현윤의 자책골이 터지면 한 숨을 돌린 수원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서정진이 곽광선의 크로스를 받아 안양의 골망을 또 한 번 가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