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중원 보강, 1순위 스트루트만...에이전트도 인정
입력 : 2013.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영입 우선순위는 역시 중원 보강이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7일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트만의 에이전트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하며 그 대상은 맨유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몇 년 전부터 은퇴를 선언한 폴 스콜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스트루트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을 희망했을 당시 에버턴에 있었던 모예스 감독도 스트루트만을 주시했었다는 점에서 이번 영입이 주목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트루트만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PSV 아인트호번 중원의 핵심 선수다. 그는 ‘제2의 로이킨’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피지컬, 정확한 패스, 수비력, 공격 침투 등 중앙 미드필더가 지녀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5골 11도움을 올리며 더욱 완성된 미드필더로 진화했다.

현재 스트루트만은 이스라엘에서 열리고 있는 '2013 UEFA U-21 챔피언십'에 네덜란드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맨유를 비롯해 나폴리 등의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스트루트만의 미래는 잉글랜드에 있었다. 그의 에이전트 키엘 데커는 “스트루트만은 잉글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의 스타일이 잉글랜드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며 차기 행선지가 잉글랜드 클럽이 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뽑히고 있는 맨유는 스트루트만의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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