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0주년, 불멸의 레전드 11인 인증패 수여
입력 : 2013.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30주년을 맞이한 K리그가 불멸의 레전드 11인을 선정, 인증패를 수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K리그 30주년 리셉션’을 열고 한국 프로축구의 30주년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는 K리그 30년 역사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불멸의 레전드 11인을 선정하며 인증패 수여와 함께 풋프린팅을 진행했다.

레전드 베스트11은 지난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투표(30%)를 통해 선정됐고 이와 함께 축구인 40%, 언론 30%의 비율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했다. 30주년을 맞아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정한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은 축구팬과 언론, 축구인이 선정에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선정 결과 골키퍼에는 신의손, 수비수에는 홍명보, 김태영, 최강희, 박경훈 미드필더 부분에는 유상철, 김주성, 서정원, 신태용이, 공격수는 황선홍, 최순호가 뽑혔고 외국에 머물고 있는 홍명보를 제외한 10명이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최순호는 “굉장히 기쁘다. 영상을 보니 작은 추억들이 생각이 났다. 많은 선후배 분들이 있었고 그 분들과 함께 상을 받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황선홍은 “K리그 8경기 연속골이 기억에 남는다. 많은 지도자분들과 팀 동료들이 도와줘 가능했다. 감사드린다”며 팀 동료들에 공을 돌렸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최강희 감독이 레전드 선수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최강희는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해 영광이다.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K리그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K리그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
신의손(44.9%) - 320 출장 356 실점
홍명보(21.2%) - 156 출장 14득점 8도움
김태영(12.6%) - 250 출장 5득점 12 도움
최강희(10.9%) - 205 출장 10득점 22 도움
박경훈(9.3%) - 134 출장 4득점 8도움
유상철(11.7%) - 142 출장 37득점 9도움
김주성(11.5%) - 255 출장 35득점 17도움
서정원(10.5%) - 269 출장 68득점 25도움
신태용(9.9%) - 401출장 99득점 68도움
황선홍(29.1%) - 64 출장 31득점 16도움
최순호(17.3%) - 100출장 23득점 19도움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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