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스포탈코리아 6월13일 메시, 탈세 혐의로 기소..."6년 징역형 가능" 기사 참조>
가디언 등 외신들은 20일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메시가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바르사 지역의 지방 법원이 메시의 유죄를 추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그를 법정에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판은 9월17일(현지시각)에 진행된다.
스페인 세무 당국은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와 함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약 420만유로(64억원)를 탈세했다고 고발했다. 메시의 대리인을 맡고 있기도 한 아버지가 2005년 당시 조세피난처에 회사를 설립하고, 초상권 수입을 이 회사를 통해 처리해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혐의다.
최근에는 메시가 2009년 이후에도 탈세 행위를 계속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사건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 법원에서 메시를 유죄로 볼 이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재판을 열게 됐기에, 이제는 메시 측이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탈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징역 6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조세 피난처에 회사를 설립한 시점에 메시는 미성년자이기에 대리인인 아버지에게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획취재팀
가디언 등 외신들은 20일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메시가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바르사 지역의 지방 법원이 메시의 유죄를 추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그를 법정에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판은 9월17일(현지시각)에 진행된다.
스페인 세무 당국은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와 함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약 420만유로(64억원)를 탈세했다고 고발했다. 메시의 대리인을 맡고 있기도 한 아버지가 2005년 당시 조세피난처에 회사를 설립하고, 초상권 수입을 이 회사를 통해 처리해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혐의다.
최근에는 메시가 2009년 이후에도 탈세 행위를 계속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사건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 법원에서 메시를 유죄로 볼 이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재판을 열게 됐기에, 이제는 메시 측이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탈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징역 6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조세 피난처에 회사를 설립한 시점에 메시는 미성년자이기에 대리인인 아버지에게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