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베일은 우리와 함께 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에이스 개러스 베일(23) 이적설을 일축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20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다음 시즌에도 베일과 함께 할 뜻을 내비쳤다. 빌라스-보아스는 "레비 회장으로부터 베일이 팀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베일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핫 이슈 중 하나다. 토트넘 간판 스타 베일은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포스트 호날두로 불리고 있다. 레알 단장 지네딘 지단이 적극 영입에 나서는 등 레알의 남다른 구애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레알로 합류한 모드리치 역시 베일의 레알행을 종용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는 연일 베일의 레알행이 임박했음을 보도하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토트넘은 즉각 베일에 대해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및 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레비 회장 역시 고자세를 취하고 있다. 막대한 영입 제의에도 베일 만큼은 지켜내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베일에 대한 레알 구애는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은 베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급을 준비 중이다. 오랜 기간 공들인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한 만큼 이에 준하는 거물급 선수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