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겨울부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은 AS 로마의 미랄렘 퍄니치(23)가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지난 1월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유럽의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퍄니치의 이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겨울에 그의 이적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었다.

잠잠하던 퍄니치의 이적설은 2012/2013시즌이 종료된 뒤 다시 불거져 나왔다. 지난 20일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1,1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퍄니치의 영입을 노린다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언급하며 보도했다.

그러나 퍄니치의 대리인 미켈레 헤르비노는 이적설이 나오자 곧바로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했다.

헤르비노는 “바르셀로나와 퍄니치는 어떤 협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인다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마와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1년 로마에 합류한 퍄니치는 2시즌 동안 60경기에 출전, 7득점과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