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드림컵] 박지성, “성공적으로 끝난 자선 경기, 만족해”
입력 : 201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성진 기자= 박지성(32, QPR)이 성황리에 끝난 자선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장에서 벌어진 제 3회 아시안 드림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지성의 표정은 밝았다. 박지성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자선경기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지성은 24일 오전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쉬운 일이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 아시안 드림컵이 무사히 끝나 다행”이라며 아시안 드림컵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1년 여름부터 시작 된 아시안 드림컵은 축구팬들에게 매해 여름 찾아오는 하나의 이벤트가 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개최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지성도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지 않았다. 월드컵도 있기 때문에 잘 고려해 봐야겠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자선 경기 결과는 박지성이 선제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박지성 팀이 상하이 올스타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골을 넣은 박지성은 “그 전에 골을 넣은 지 1년도 더 됐다. 득점을 하니 기분이 좋다. 이 좋은 기분을 다가오는 시즌에도 이어갈 좋은 일들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 날 경기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출연진들도 합류해 같이 뛰었다. 이 중 MVP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지성은 “올해는 이 전보다 유독 잘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 중 뽑자면 (유)재석이 형이 골대를 맞혔으니 충분히 팬들에게 각인 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유재석을 꼽았다. 하지만 런닝맨에서 개리, 지석진이 안 뛴 이유는 “에브라가 선수를 선발했는데 런닝맨을 보시면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선 경기에 항상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 박지성은 “처음 시작할때부터 연예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들이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가능하다면 연예인들을 참여 시켜 함께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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