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첼시행, 토레스 방출 필연적 수순?
입력 : 2013.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나폴리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6)의 첼시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페르난도 토레스(28)의 올 여름 거취문제가 덩달아 화제의 중심에 놓이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카바니의 첼시 이적이 이대로 마무리 될 경우 토레스의 방출은 사실상 '필연적 수순'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나폴리 공식 라디오 방송 '라디오 마르테'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카바니는 5800만 유로(약 884억원)의 이적료에 첼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이미 안드레 쉬를레(22)를 레버쿠젠으로부터 영입한 첼시는 카바니 영입까지 마무리 지을 경우 최전방 공격진이 포화상태에 도달하게 될 전망이다.

첼시는 쉬를레와 카바니, 토레스 이외에도 지난 1월에 영입한 뎀바 바(25)와 웨스트 브롬위치로부터 임대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20) 등의 공격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카바니 영입시 기존 공격수 1명의 방출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아직 첼시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바와 루카쿠에 비해 토레스가 올 여름 짐을 꾸리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토레스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는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AS 모나코 등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토레스 본인의 경우 "첼시에 남아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했다.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골을 작렬,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다시금 주가를 높이고 있는 토레스의 올 여름 거취문제는 이적시장 내내 화제의 중심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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