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컨페드컵 4강전답게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네이마르(21, FC 바르셀로나)와 카바니(26, 나폴리)가 있다.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하여,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먼저 브라질의 네이마르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화려한 발재간과 물 흐르듯 이뤄지는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자신이 왜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네이마르의 클래스는 동료 공격수 프레드의 선제골 장면에서 빛났다. 골 장면은 이랬다. 전반 40분 파울리뉴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네이마르가 간결하게 트리핑 한 후 슈팅을 날린 것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프레드가 깔끔히 마무리 한 것.
골을 프레드가 넣었지만 그 과정에서 네이마르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공이 뒤에서 날아와 소유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수준 높은 트래핑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펄펄 날아다니자 우루과이의 에이스 카바니도 가만있지 않았다.
카바니는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윤활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수준 높은 골 결정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점유율을 68:32. 압도적인 브라질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완벽히 가져갈 수 없었던 이유는 카바니의 수비 가담에 있었다. 카바니는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1차 수비선 역할 뿐 아니라, 브라질의 연계 플레이를 쉴 새 없이 막아내며 무력화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바니의 활약은 후반 2분 정점에 이른다. 후반 2분 브라질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카바니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 박자 빠른 템포의 슈팅 타이밍, 리바운딩 볼을 선점하는 위치선정은 카바니의 수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동안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투스에서 5천700만 유로(약 87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로 향한 네이마르, 최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레알마드리드로부터 5천500만 유로(추정치, 약811억원)라는 이적료를 제시받고 있는 카바니.
그동안 ‘헉!’ 소리나는 그들의 몸값에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본의 아니게 ‘거품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보여준 경기력은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몸값이 절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하여,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먼저 브라질의 네이마르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화려한 발재간과 물 흐르듯 이뤄지는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자신이 왜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네이마르의 클래스는 동료 공격수 프레드의 선제골 장면에서 빛났다. 골 장면은 이랬다. 전반 40분 파울리뉴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네이마르가 간결하게 트리핑 한 후 슈팅을 날린 것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프레드가 깔끔히 마무리 한 것.
골을 프레드가 넣었지만 그 과정에서 네이마르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공이 뒤에서 날아와 소유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수준 높은 트래핑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펄펄 날아다니자 우루과이의 에이스 카바니도 가만있지 않았다.
카바니는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윤활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수준 높은 골 결정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점유율을 68:32. 압도적인 브라질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완벽히 가져갈 수 없었던 이유는 카바니의 수비 가담에 있었다. 카바니는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1차 수비선 역할 뿐 아니라, 브라질의 연계 플레이를 쉴 새 없이 막아내며 무력화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바니의 활약은 후반 2분 정점에 이른다. 후반 2분 브라질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카바니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 박자 빠른 템포의 슈팅 타이밍, 리바운딩 볼을 선점하는 위치선정은 카바니의 수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동안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투스에서 5천700만 유로(약 87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로 향한 네이마르, 최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레알마드리드로부터 5천500만 유로(추정치, 약811억원)라는 이적료를 제시받고 있는 카바니.
그동안 ‘헉!’ 소리나는 그들의 몸값에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본의 아니게 ‘거품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보여준 경기력은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몸값이 절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