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시우바는 PSG에 남는다''
입력 : 2013.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우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 에이전트가 시우바의 PSG 잔류를 선언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시우바 에이전트 파울루 토니에투는 4일 프랑스 라디오 채널 'RAC1'과의 인터뷰에서 시우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일축했다.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시우바를 정말로 원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시우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리는 없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우바를 티브이로 봐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PSG의 알 케라이피 회장 역시 시우바 이적설을 반박했다. 구단주는 "시우바는 판매 불가인 선수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PSG에 남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우리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급한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협상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왕좌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도합 0-7로 패했다. 굴욕적인 성적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바르셀로나이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시장은 여느 때보다 분주하다.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남은 퍼즐은 수비수다. 시우바는 바르셀로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불린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공격 시에도 유용한 옵션이다. 후방 빌드업도 수준급이다. 빌라노바 감독 역시 시우바 영입에 적극적이다.

PSG는 냉정했다. 바르셀로나에 협상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고 알렸다. 명문 클럽으로 발돋움하는 중인 만큼 간판 스타 시우바만은 반드시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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