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AC 밀란 레전드 마시모 암브로시니(36)가 피오렌티나와 1년 계약했다.

피오렌티나는 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암브로시니가 피오렌티나와 1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암브로시니는 1998년 밀란에 입단해 16년 간 밀란에서만 뛰었던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었다. 그러나 최근 밀란은 노쇠화된 팀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 등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들을 방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암브로시니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결국 그는 밀란과 재계약이 무산됐고 자유계약으로 피오렌티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웨스트햄 역시 암브로시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지만, 암브로시니는 세리에 A 내에서의 이적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다. 그는 피오렌티나를 선택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간도 이탈리아에서 보내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암브로시니는 4번의 세리에 A 우승,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등 선수 생활 내내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며 그의 경험이 피오렌티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