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보싱와 방출… 박지성 등 고액 연봉자 결별 러시?
입력 : 2013.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주제 보싱와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QPR이 보싱와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보싱와는 QPR의 최고 주급 수령자 중 1명이다. 현재 6만 5,000 파운드(약 1억 3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2/2013시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후 해리 래드냅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거부하는 등 잦은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래드냅 감독은 그의 방출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드냅 감독은 “보싱와는 QPR 에서 기회가 많이 없었다.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것”이라며 그의 방출을 기정사실화 했다.

QPR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구단의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QPR은 이들을 지킬 생각이 없다. 보싱와 방출도 이러한 과정 중 하나다.

보싱와를 방출한다면 이는 고액 연봉자들의 연쇄 방출로 이어지고, 대신 다수의 저가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할 수 있다. 박지성도 QPR에서 고액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QPR이 박지성은 계속 붙잡아 둘 수도 있다. 현재 박지성은 QPR의 프리시즌 훈련을 착실히 임하고 있다. 15일에는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와 부산을 방문해 페르난데스가 경영하는 에어아시아 행사도 참석한다. 박지성의 잔류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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