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남준재와 디오고의 득점에 힘입어 대구를 2-1로 꺾었다.
인천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8분 한교원이 우측 하프라인 부근서부터 단독 돌파 후 각도 없는 곳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대구 이양종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에도 한교원이 박태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대구는 간간히 역습을 시도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인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천은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구본상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남준재가 달려들며 헤딩 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인천이 1-0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반 1분과 2분 이석현과 구본상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대구의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는 인천의 공세를 막아낸 직후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황일수가 뒤로 굴려줬고, 쇄도하던 송창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위협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인천은 후반 12분 이석현을 빼고 문상윤을 투입했고, 16분에는 이윤표의 부상으로 김태윤을 투입했다. 하지만 대구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8분 레안드리뉴의 중거리슛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빗나갔고, 후반 21분에는 아사모아가 산드로의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권정혁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인천은 위기 후 기회를 만들어냈다. 남준재와 한교원의 양 측면을 중심으로 풀어가던 인천은 후반 30분 문상윤의 정교한 전진패스와 디오고의 쇄도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디오고는 문상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이양종을 제쳤지만 이양종이 디오고를 손으로 걸어 넘어뜨렸다. 이양종은 경고와 함께 페널티킥을 내줬고, 디오고는 이를 성공시키며 인천의 리드를 이끌었다.
인천은 36분 디오고를 빼고 설기현을 투입했다. 대구는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는 인천의 몫이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0점을 기록,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8, 전북 +7, 수원 +6)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남준재와 디오고의 득점에 힘입어 대구를 2-1로 꺾었다.
인천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8분 한교원이 우측 하프라인 부근서부터 단독 돌파 후 각도 없는 곳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대구 이양종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에도 한교원이 박태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대구는 간간히 역습을 시도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인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천은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구본상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남준재가 달려들며 헤딩 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인천이 1-0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반 1분과 2분 이석현과 구본상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대구의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는 인천의 공세를 막아낸 직후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황일수가 뒤로 굴려줬고, 쇄도하던 송창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위협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인천은 후반 12분 이석현을 빼고 문상윤을 투입했고, 16분에는 이윤표의 부상으로 김태윤을 투입했다. 하지만 대구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8분 레안드리뉴의 중거리슛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빗나갔고, 후반 21분에는 아사모아가 산드로의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권정혁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인천은 위기 후 기회를 만들어냈다. 남준재와 한교원의 양 측면을 중심으로 풀어가던 인천은 후반 30분 문상윤의 정교한 전진패스와 디오고의 쇄도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디오고는 문상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이양종을 제쳤지만 이양종이 디오고를 손으로 걸어 넘어뜨렸다. 이양종은 경고와 함께 페널티킥을 내줬고, 디오고는 이를 성공시키며 인천의 리드를 이끌었다.
인천은 36분 디오고를 빼고 설기현을 투입했다. 대구는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는 인천의 몫이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0점을 기록,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8, 전북 +7, 수원 +6)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