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명장’ 에릭손의 선택 받을까
입력 : 2013.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웨던 출신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끌고 있는 광저우 푸리가 ‘뼈트라이커’ 김정우(31, 전북 현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중국 언론 ‘신콰이빠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푸리는 현재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고심하고 있다.

현재 광저우 푸리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브라질 출신 주마르다. 주마르는 미드필드 장악 능력이 뛰어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광저우 푸리는 1년 가까이 주마르의 회복을 기다렸지만 나아질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광저우 푸리는 이번 여름에 다른 선수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광저우 푸리의 창빈 총경리는 “주마르의 부상이 너무 아쉽다. 팀에서 미드필더를 맡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콰이빠오’는 광저우 푸리가 영입 후보로 김정우, 마이클 에시엔(레알 마드리드), 세토 다카유키(아스트라 지우르지우)라고 전했다. 그런데 광저우 푸리는 아시아 출신 선수를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그 중 세토가 가장 유력하다. 광저우 푸리는 지난해 겨울부터 세토 영입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정우에게도 마음을 두고 있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점을 높이산 것으로 알려졌다. ‘신콰이빠오’는 “김정우의 다양한 위치 기용은 광저우 푸리에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했다.

현재 김정우는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전북은 김정우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빈 총경리는 “만약 팀에서 새로운 외국 선수를 선택하는데 실마리가 잡히면 마지막으로 에릭손 감독의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했다.


외신팀 정희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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