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놓친 맨유, 파브레가스로 눈 돌려
입력 : 2013.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들였던 티아고 알칸타라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5일 “알칸타라를 놓친 맨유가 파브레가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파브레가스 영입에 3,4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할 전망이다.

맨유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중앙 미드필더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몇 시즌 동안 중원을 꾸준하게 지켜온 마이클 캐릭이 건제하지만 그의 파트너로 나설 선수가 마땅치 않다. 플레잉 코치로 시즌을 맞이하는 라이언 긱스는 선수보다 코치로서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폴 스콜스는 은퇴를 했고, 데런 플레처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10개월간 공백 끝에 복귀 뒤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맨유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도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불만이었던 알칸타라 영입을 원했었다. 하지만 영입을 앞두고 눈 앞에서 바이에른에게 알칸타라를 뺏겼다.

알칸타라의 영입이 무산 된 뒤 맨유는 바르셀로나에서 역시 충분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파브레가스의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파브레가스 영입설이 나왔다가 알칸타라의 영입 작업으로 인해 영입설이 잠잠해 졌었다. 하지만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고 느낀 맨유는 다시 한 번 파브레가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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