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아레즈<->샤키리+425억원.. 바이에른에 스왑딜 제시
입력 : 2013.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6)의 이탈이 예상되는 리버풀이 신의 한수를 준비 하고 있다. 리버풀이 꺼내든 카드는 수아레스와 세르단 샤키리(22,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의 스왑딜이다.

영국 언론 ‘커트오프사이트’는 15일 “수아레스의 이적으로 공격력 강화가 불가피한 리버풀이 샤키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트오프사이트’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리버풀은 스피드와 개인기술 능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 샤키리에 매료됐고 공격진의 다양한 옵션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의 바람대로 샤키리 영입이 쉽사리 진행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몇몇 선수들을 영입하며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이미 루이스 알베르토, 이아고 아스파스등의 공격수 및 수비진에 경험을 불어 넣어 줄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와 미뇰렛 골키퍼를 영입했다.

이에 리버풀은 수아레스와 샤키리의 스왑딜 카드를 꺼냈다. ‘커트오프사이트’는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바이에른으로 보내며 2500만 파운드(약 425억원)와 샤키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에게는 전혀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다.

샤키리의 상황도 리버풀로 향하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여름 스위스 바젤에서 바이에른의 유니폼을 입은 샤키리는 큰 기대와 달리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고 주로 교체 출전으로 활약했다. 게다가 최근 마리오 괴체(21)가 바이에른에 합류해 더 치열해질 포지션 경쟁도 샤키리의 리버풀행을 밝게 한다.

‘명가 재건’을 위해 어느 때보다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수아레스의 이적설로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리버풀이다. 그런 그들이 꺼내든 ‘샤키리 카드’가 리버풀의 앞날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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