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최고가치 프로팀 레알 선정…2위는 맨유
입력 : 2013.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가치 있는 프로스포츠팀으로 선정되며 ‘초호화군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5일 “전세계 주요 프로스포츠 팀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레알 마드리드가 33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번 평가에서 프로축구를 비롯해 미국 프로풋볼(NFL), 미국 프로농구(NBA), 미국 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나스카, F1 프로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으로 전체에서 1위에 올랐으며 2012년에만 6억 5,000만 달러(약 7,289억 원)을 벌어 들여 전세계 프로스포츠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스포츠용품 후원계약과 항공사 ‘에미레이트 플라이’와의 후원계약 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치는 31억 7,000만 달러(약 3조 5,5551억 원)로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또한 26억 달러(약 2조 9,100억 원)의 가치로 평가되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23억 달러(약 2조 5,800억 원)로 평가된 MLB의 뉴욕 양키스가, 5위는 21억 달러(약 2조 3,480억 원)의 가치를 지닌 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차지했다.

이번 가치평가에서 1, 2, 3위를 축구팀이 모두 독식했지만, 상위 50위를 살펴보면 축구팀은 NFL에 많이 밀렸다. 축구팀은 상위 50위 안에 야구팀과 같은 7팀이 이름을 올린 반면 NFL의 구단은 30팀이 들어갔다.

‘포브스’는 이번 평가에서 20억 달러(약 2조 2,43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팀이 5팀이나 되는 점에 대해 “2년 전만 해도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팀은 없었다”라며 프로스포츠의 빠른 발전을 언급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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