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휴식기 전 사력을 다해 전북과 싸운다
입력 : 2013.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마치면 2주간의 휴식기가 기다린다. 휴식기 전, 사력을 다해 이번 경기에 임해야 한다.

대전 시티즌은 전북과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좋은 기회를 꾸준히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대전과 울산의 공 점유율은 47 : 53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대전은 울산에 비해 슈팅 수에서 하나 앞섰고, 유효슈팅 수는 동일했다. 문제는 골 결정력 부재였고, 이것이 승부를 갈랐다. 대전은 지난 부산과의 경기, 울산과의 경기에서 꾸준히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여러 모로 힘든 경기다. 지난 울산 원정 이후 3일 만에 치르는 원정 경기이기에 체력적 부담이 크다. 그리고 핵심 선수로 활약해 온 공격수 김병석과 미드필더 박태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전북에서 임대되어 온 이강진도 뛸 수 없다. 이들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큰 과제다.

상대팀 전북은 지난달 말 최강희 감독이 복귀하며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최강희 감독 복귀 후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한 달 간 매주 2경기씩 치르는 강행군인 탓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던 공격수 케빈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뛸 수 없다.

김인완 대전 감독은 “울산을 상대로 잘 싸우고도 순간의 실수로 실점하고 말았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을 때 득점하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다. 득점력 보강을 우선순위에 놓고 훈련하겠다. 이번 경기를 마치면 2주간 휴식기가 찾아오는데, 휴식기 전 사력을 다해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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