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 4인은 누구?
입력 : 201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선덜랜드는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 해임 후 그의 대체자 찾기에 여념이 없다. 과연 누가 침몰하고 있는 배에 승선해 다시 항해를 이끌어 갈지 주목되고 있다.

선덜랜드는 지난 22일 올 시즌 5경기 동안 1무 4패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자 디 카니오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이었던 팀을 만나 잔류에 성공시킨 디 카니오 감독은 리그컵 경기를 포함 총 13경기를 지휘한 끝에 팀의 지휘봉을 놓았다.

선덜랜드는 당장 주중에 벌어지는 피터보로우와의 캐피탈 원 컵 경기에는 케빈 볼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하지만 케빈 볼 코치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5월까지 선덜랜드 감독 대행을 잠시 맡았을 뿐 감독 경험이 전무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3일 선덜랜드의 새로운 감독 후보 4인을 선정해 보도했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
지난 2011/2012 시즌, 첼시의 초반 부진으로 인해 안들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해임 됐을 당시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UEFA(유럽추국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

거스 포옛 (전 브라이튼 감독)
포옛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맡아 지난 2010/2011 시즌 리그1(3부 리그)우승을 이끌며 팀을 승격시켰다. 이 후 챔피언십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브라이튼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 했으나 끝내 탈락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마틴 오닐이 경질 됐을 때도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었다.

토니 풀리스(전 스토크 시티 감독)
7년 동안 스토크 시티를 맡으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함께 지금의 전력을 만들어 놓은 인물이 바로 풀리스 감독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5월 팀으로부터 경질 됐으며 현재 어떤 팀도 맡고 있지 않다.

알렉스 맥리쉬(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맥리쉬 감독은 지난 2월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해고 당했다. 하지만 그 전 맥리쉬 감독은 아스톤 빌라, 버밍엄 등을 이끈 경험 많은 지도자다. 특히 그는 버밍엄을 맡아 지난 2011년 아스널을 꺽고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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