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PSG와 계약 연장 합의
입력 : 2013.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팀과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올 여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PSG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설과 새로 영입된 에디손 카바니와의 포지션 중복으로 인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 이곳에서 나는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리고 결국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와 2016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여름 팀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입단 첫 시즌 30골을 몰아치며 팀에 1994년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계약 후 “나는 PSG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진 팀을 유럽에서 본 적이 없다”며 “이 곳이 나의 마지막 빅 클럽이 되길 바란다. PSG는 나와 비슷하게 열정이 식지 않는 곳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PSG의 회장 나세르 알 케라이피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의 전설로 오래 동안 팀 역사에 남을 것이다”며 “구단과 그는 유럽 무대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