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잠시 잠잠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24일 폴란드의 축구 전문 매체 ‘필카 노즈나’는 “2014년 1월 2일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발표 할 것”이라며 “이미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과 계약에 합의 했으며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와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던 레반도프스키 역시 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이를 완강히 반대했다. 이미 팀의 에이스였던 마리오 괴체를 바이에른으로 보낸 도르트문트는 더 이상 리그 라이벌에게 주축 선수를 뺏길 수 없다는 자세였다.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챙기지 않고, 올 시즌에라도 레반도프스키를 지켜 우승에 도전할 의사를 나타냈다.

어쩔 수 없이 도르트문트에 잔류한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과의 독일 슈퍼컵에서 비록 골을 넣진 못했지만 풀타임을 뛰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달성 후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도르트문트에 바쳐 팀의 성공을 돕고 싶다”며 현재에 충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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