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손흥민이 뛰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이끌고 있는 로저 슈미트 감독을 선임했다.

레버쿠젠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미트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키커 등 독일 현지 언론들은 레버쿠젠이 슈미트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과, 2016년까지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슈미트 감독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있는 잘츠부르크를 이끌고 팀의 황금기를 지휘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감독이다. 특히 스피드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강조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버쿠젠의 마이클 샤데 대표이사는 “여러 후보 중 슈미트 감독을 선택한 이유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슈미트 감독과 장기적인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디 푈러 단장 역시 “슈미트 감독은 레버쿠젠의 이상적인 축구를 재현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사미 히피아 감독의 뒤를 있게 된 슈미트 감독은 “최고의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