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앞둔 로저스, “캐러거 은퇴를 막았어야 했는데…”
입력 : 201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2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지난 시즌 은퇴한 팀의 레전드 출신인 제이미 캐러거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3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리버풀은 승점 80점으로 2위 첼시에 승점 5점이 앞선 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로저스 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지난 시즌 은퇴한 캐러거와 함께 리그 우승을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캐러거는 리버풀에서만 737경기를 치르는 등 팀의 레전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선수 시절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26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캐러거의 은퇴를 만류하지 않은 것은 내게 가장 아쉬운 일”이라며 “캐러거는 늘 최고였고 나에게 많은 힘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캐러거는 첼시의 존 테리와 함께 최근 몇 년동안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였다”며 “그는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선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그가 은퇴해 매우 슬프다”고 캐러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리버풀은 27일 자신들의 안방인 안필드에서 첼시와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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