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철회'' 김민재, 이적 타진 ''주변에 알렸다''...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 제외→뮌헨 탈출, '유벤투스, 인테르 이적설'
입력 : 2025.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구단은 2년 전 나폴리로부터 그를 영입했을 당시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것을 기대했다"라며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매각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 본인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최근 뮌헨에 잔류하고 싶다는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적을 반대하지 않겠단 의지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5일 스포르트 빌트 보도를 인용해 "구단 수뇌부는 김민재의 올 시즌 퍼포먼스에 실망감을 느꼈다. 자연스레 매각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라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시작 가치를 4,500만 유로(약 705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하며 무려 3,59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심지어 이는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인해 상당 시간 결장한 기간을 포함해야 한다.

당장 리그에서도 27경기를 소화하며 2,289분을 뛰었다. 요주아 키미히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그럼에도 뮌헨이 김민재의 가치를 폄하하고 있다는 주장이 반복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은 공통으로 김민재가 뮌헨 내 매각 불가 대상 선수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구단이 만족할 제안이 온다면 대체자를 찾아 다음 시즌을 치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세리에A 유벤투스, 인테르를 필두로 몇몇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 소식을 조명했다.


와중에 이적 시장과 함께 축구 통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뮌헨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여기엔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요나단 타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했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2025/26 시즌을 함께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