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6R] 제라드의 뼈 아픈 실수…첼시, 리버풀 꺾고 우승 경쟁
입력 : 201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첼시가 상대팀 주장 제라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첼시는 27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첼시는 승리를 거두며 승점 78점(24승 6무 6패)를 기록, 1위 리버풀과의 승점을 2점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힘들 것만 같던 첼시의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됐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리버풀의 빌드업을 차단하며 강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 오버래핑을 시도한 콜이 슈팅을 했으나 리버풀의 미뇰렛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스털링과 수아레스의 개인 기량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11분 수아레스는 개인 돌파 후 반대편의 쿠티뉴에게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쿠티뉴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은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수비라인을 깊게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첼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40분 리버풀은 첼시의 패스를 끊은 다음 역습을 펼쳤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강하게 감아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첼시의 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가 실수한 공을 바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후반 시작부터 제라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강하게 공세를 펼치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첼시의 수비를 뚫지 못하던 리버풀은 후반 13분 스터리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스터리지 투입 후 리버풀은 후반 14분 앨런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워처 골키퍼에게 막혔다.

첼시는 슈얼레의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펼쳤다. 슈얼레는 후반 17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뇰렛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제라드와 앨런이 중거리 슈팅을 계속해서 시도하며 첼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슈팅이 모두 슈와처 골키퍼에게 막히며 골로 연결 짓는데 실패했다.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후반 32분 수비수 케이힐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에 리버풀은 후반 35분 공격수 아스파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슈팅들이 모두 상대팀의 슈와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윌리안이 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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