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PSV 에인트호벤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박지성(33)이 잔류를 위해 원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를 만난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0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구단주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다음주쯤 영국 런던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이 면담을 요청한 것은 PSV 잔류를 위한 과정이다. 박지성은 지난해 8월 PSV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시즌이 끝나면 QPR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박지성은 PSV에 남는 것을 원하고 있다. 마음 편히 운동을 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PSV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QPR을 떠날 때와 현재 QPR의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은 것도 PSV 잔류를 원하는 이유다. QPR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현재 QPR은 챔피언십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위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으려면 3~6위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승격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QPR이 승격에 실패하면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 있어야 한다. 박지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챔피언십은 1년에 리그 경기만 46경기다. 매달 주중 경기도 치러야 한다. 무릎이 성치 않은 박지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반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34라운드다. 1주에 1경기의 일정이 가능하다. 박지성은 이 스케줄 덕에 발 뒤꿈치를 다친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 것 외에는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PSV도 박지성의 무릎 상태를 배려해 충분한 휴식을 주었다.
또한 박지성은 PSV로 임대 이적할 당시 자신이 취하던 것을 모두 포기했다. 그러나 QPR로 복귀하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렇다면 마음 편히 축구할 수 있는 PSV가 훨씬 낫다.
박성종 이사는 “작년에 PSV로 갈 때 연봉 등 다 포기했다. 그런데 이번에 (QPR에) 들어가더라도 상황은 같다”고 말했다. 또한 “PSV보다 경기는 더 많아진다. PSV는 경기가 적어 몸을 잘 컨트롤했다”며 경기 일정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박지성으로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것도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사진=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0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구단주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다음주쯤 영국 런던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이 면담을 요청한 것은 PSV 잔류를 위한 과정이다. 박지성은 지난해 8월 PSV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시즌이 끝나면 QPR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박지성은 PSV에 남는 것을 원하고 있다. 마음 편히 운동을 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PSV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QPR을 떠날 때와 현재 QPR의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은 것도 PSV 잔류를 원하는 이유다. QPR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현재 QPR은 챔피언십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위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으려면 3~6위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승격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QPR이 승격에 실패하면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 있어야 한다. 박지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챔피언십은 1년에 리그 경기만 46경기다. 매달 주중 경기도 치러야 한다. 무릎이 성치 않은 박지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반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34라운드다. 1주에 1경기의 일정이 가능하다. 박지성은 이 스케줄 덕에 발 뒤꿈치를 다친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 것 외에는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PSV도 박지성의 무릎 상태를 배려해 충분한 휴식을 주었다.
또한 박지성은 PSV로 임대 이적할 당시 자신이 취하던 것을 모두 포기했다. 그러나 QPR로 복귀하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렇다면 마음 편히 축구할 수 있는 PSV가 훨씬 낫다.
박성종 이사는 “작년에 PSV로 갈 때 연봉 등 다 포기했다. 그런데 이번에 (QPR에) 들어가더라도 상황은 같다”고 말했다. 또한 “PSV보다 경기는 더 많아진다. PSV는 경기가 적어 몸을 잘 컨트롤했다”며 경기 일정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박지성으로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것도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사진=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