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세스크 영입 재도전...780억원 베팅
입력 : 201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새로운 감독 확정과 관계없이 선수단 리빌딩을 위한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영입에 실패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또 다시 밀어붙이는 듯하다.

영국 현지 '데일리스타 선데이'는 "맨유가 올드 트라포드 스쿼드의 변화를 주기 위해 4천5백만 파운드(약780억원)을 이적료로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9개월 전에도 영입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현재 파브레가스의 입지는 상당히 약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브레가스의 맨유행은 이미 지난달에도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파리생제르망의 공격수 에딘손 카비니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적료는 6천만 파운드(약 1천5십억원)이다"라며 보도하면서 파브레가스와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루크 쇼의 영입 가능성도 제기한 바 있다.

파브레가스의 영입이 불발로 끝난 지난해에도 파브레가스가 내심 맨유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메트로'는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친한 칙구들에게 '맨유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지난해 7월 보도한 바 있다.

파브레가스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소속 클럽에서 좀체로 주전의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달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대대적인 물갈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빅토르 발데스, 카를레스 푸욜, 다니 알베스, 호세 마누엘 핀투, 알렉스 송, 조나단 도스 산토스, 크리스티안 테요, 아브라힘 아펠라이,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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