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8R] ‘호날두 결장’ 레알, 마지막 홈경기 승리로 장식
입력 : 2014.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호날두가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홈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밤(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7점(27승 6무 5패)으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호날두를 뺀 체 경기에 임했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디 마리아, 벤제마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하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 초반 에스파뇰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카시야스에 막히며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계속 됐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모드리치의 투입 후 1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골을 기록했다. 벤제마의 도움을 받은 베일은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벤제마는 후반 23분 고통을 호소하며 모라타와 교체 아웃 됐다. 벤제마가 나간 뒤 에스파뇰은 몇 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 정확도가 떨어져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몇 차례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모라타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는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피치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역스 상황에서 모라타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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