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무관의 제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말을 들었던 아스널이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시선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으로 향한다.
아스널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의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초반에 2실점한 아스널은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후반 3분 애런 램지의 역전 결승골이 나오며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아스널은 2000년대 초반 프리미어리그를 좌지우지한 최고의 팀이었다.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세련된 패스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2005년 FA컵 우승 이후 아스널은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리그 내 강호로 전락했다.
그만큼 이번 우승은 값졌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함성을 질렀고 벵거 감독도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팬들은 기쁨에 눈물을 흘렸고 경기장을 끝까지 지키며 선수들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감격적인 9년 만에 우승. 이제 시선은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으로 향한다. 벵거 감독도 미뤄졌던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했던 오늘이었다"면서 "지금껏 아스널에서 2번의 더블(1998, 2002)을 일구는 등 적지 않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오늘과 같은 압박은 아니었다. 내 아스널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우리 팀은 상당히 정상적인 상황에 있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팀에 잔류하는 것이 목표다"며 재계약을 체결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현지 언론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름다움 축구로 사랑을 받았지만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던 벵거 감독. 그러나 이번 FA컵 우승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쳐냈고 이제 남은 것은 아스널과 또 한 번의 동행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의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초반에 2실점한 아스널은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후반 3분 애런 램지의 역전 결승골이 나오며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아스널은 2000년대 초반 프리미어리그를 좌지우지한 최고의 팀이었다.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세련된 패스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2005년 FA컵 우승 이후 아스널은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리그 내 강호로 전락했다.
그만큼 이번 우승은 값졌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함성을 질렀고 벵거 감독도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팬들은 기쁨에 눈물을 흘렸고 경기장을 끝까지 지키며 선수들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감격적인 9년 만에 우승. 이제 시선은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으로 향한다. 벵거 감독도 미뤄졌던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했던 오늘이었다"면서 "지금껏 아스널에서 2번의 더블(1998, 2002)을 일구는 등 적지 않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오늘과 같은 압박은 아니었다. 내 아스널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우리 팀은 상당히 정상적인 상황에 있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팀에 잔류하는 것이 목표다"며 재계약을 체결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현지 언론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름다움 축구로 사랑을 받았지만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던 벵거 감독. 그러나 이번 FA컵 우승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쳐냈고 이제 남은 것은 아스널과 또 한 번의 동행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