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 ''우리보다 나은 팀은 레알-뮌헨뿐''
입력 : 2014.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파리생제르망(PSG)의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유럽 축구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PSG의 위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PSG 회장은 "만약 우리가 첼시를 이겼다면 아틀레티코와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틀레티코를 존중하지만 PSG보다 낫지 않다. 우리보다 나은 팀은 레알과 바이에른 뿐이다"며 '르 파리지엔'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매년 꾸준히 빅 네임들을 수집하며 '프랑스판 갈락티코' 퍼즐을 완성해가고 있는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리그, 리그컵, 슈퍼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는 클럽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다. 물론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대목일 것이다.

PSG 회장도 간접적으로 유럽 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위대한 축구를 해왔고 팀 정신도 향상되었다.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으나 첼시와의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며 첼시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실패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최근 UEFA의 FPF 정책에 위반 판정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선수는 누구라도 계약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위대한 팀이므로 더 이상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개선할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아무도 우리를 막지 못한다"고 말했다.

PSG 회장의 발언은 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를 통해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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