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계 최강이라 불리던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이번 시즌 결국 무관에 그쳤다. 이제 바르사의 대대적인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바르사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날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사는 승점 87점에 머물며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아틀레티코에 리그 우승컵을 넘겨줬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희망을 걸었지만 바르사는 무기력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혔고, 한 때 세계 최고의 중원이라 평가받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아틀레티코의 압박에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또한, 엄청난 금액으로 영입한 네이마르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암울한 시즌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에 무너졌고, 국왕컵 결승에서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최근 몇 년간 보여준 바르사 최악의 모습이었고 결국 무관에 그쳤다.
2005년 이후 패스플레이, 일명 ‘티카타카’로 세계 축구계를 주도했던 바르사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펼치던 팀들에 무너지기 시작했고 압도적인 경기력은 볼 수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단의 노쇠화였다. 특히 패스플레이의 중심이었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어느덧 30대 중반의 노장이 되면서 바르사의 플레이는 힘을 잃었다. 여기에 바르사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카를라스 푸욜, 다니엘 알베스, 빅토르 발데스, 이니에스타 등이 30대를 넘겼고 전체적인 스쿼드에 힘이 없어 보였다.
베테랑 선수들을 대체하기 위해 팀에 온 선수들의 부진도 바르사의 위기에 한몫했다.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네이마르는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고 차비의 대체자인 파브레가스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또한,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을 배출했던 유스 시스템에서도 아직까지 1군 무대에 적합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언제까지 메시 한 명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쇠화된 수비부터, 중원, 공격진 그리고 골문까지 모든 곳에 보강이 필요하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바르사가 노리는 대부분의 선수들을 이미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막강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빅 클럽들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바르사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혁에 성공하고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번 여름 바르사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바르사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날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사는 승점 87점에 머물며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아틀레티코에 리그 우승컵을 넘겨줬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희망을 걸었지만 바르사는 무기력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혔고, 한 때 세계 최고의 중원이라 평가받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아틀레티코의 압박에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또한, 엄청난 금액으로 영입한 네이마르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암울한 시즌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에 무너졌고, 국왕컵 결승에서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최근 몇 년간 보여준 바르사 최악의 모습이었고 결국 무관에 그쳤다.
2005년 이후 패스플레이, 일명 ‘티카타카’로 세계 축구계를 주도했던 바르사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펼치던 팀들에 무너지기 시작했고 압도적인 경기력은 볼 수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단의 노쇠화였다. 특히 패스플레이의 중심이었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어느덧 30대 중반의 노장이 되면서 바르사의 플레이는 힘을 잃었다. 여기에 바르사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카를라스 푸욜, 다니엘 알베스, 빅토르 발데스, 이니에스타 등이 30대를 넘겼고 전체적인 스쿼드에 힘이 없어 보였다.
베테랑 선수들을 대체하기 위해 팀에 온 선수들의 부진도 바르사의 위기에 한몫했다.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네이마르는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고 차비의 대체자인 파브레가스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또한,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을 배출했던 유스 시스템에서도 아직까지 1군 무대에 적합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언제까지 메시 한 명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쇠화된 수비부터, 중원, 공격진 그리고 골문까지 모든 곳에 보강이 필요하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바르사가 노리는 대부분의 선수들을 이미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막강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빅 클럽들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바르사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혁에 성공하고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번 여름 바르사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