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토트넘, 에토에 2년 계약 제안''
입력 : 2014.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번 시즌에도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4' 진입에 실패해 쇄신이 필요해진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를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사무엘 에토(33)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에서 사무엘 에토를 영입하려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에토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와 에토의 관계는 이미 끝났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이 에토의 대리인에게 에토와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무리뉴와 에토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험악했다. 무리뉴 감독의 "에토는 등록상의 나이보다 실제 나이가 더 많을 수 있다"는 비공개 발언이 카메라에 잡혀 보도되면서 에토의 심기를 크게 자극했다.

에토는 최근 아프리카 축구 연맹 사이트에 "무리뉴는 멍청이"라 비난하며 "그런 멍청이의 말을 믿으면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미 결별을 예감한 발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에토는 "나는 미국이나 중동으로 가지 않겠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상위권 클럽으로 이적하겠다. 다만 어느 클럽에서 뛰게 될지는 말할 수 없다"며 유럽 무대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까지 에토에게 관심을 보인 곳은 미국MLS,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며 스페인 팀중에는 에코가 4년 이상 뛰었던 레알 마요르카가 포함되어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파악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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