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크라이나 윙어 노린다...현지에 스카우트 파견
입력 : 2014.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내년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거듭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영입 타깃으로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윙어 예브헨 코노플리안카(25, FC드니프로)를 노리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코노플리안카에 대한 맨유의 관심을 전하면서 "맨유가 계약을 위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유로2012에서 맹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린 코노플리안카는 올 시즌을 끝으로 7년간 몸담았던 드니프로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는 현재 구단 측이 제시한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이며 드니프로측 역시 사실상 코노플리안카의 이적을 인정하며 "잉글랜드와 스페인, 독일 등의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노플리안카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과 샬케04 등이다. 그 중 맨유와 샬케04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스카우트를 보내며 영입전을 시작한 상태다.

결국은 코노플리안카의 결정과 바이아웃 금액이 문제인데 가디언은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코노플리안카가 리버풀보다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 "맨유 역시나 1200만 파운드(약 207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용의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애슐리 영이나 안토니오 발렌시아, 나니 등을 대체할 새로운 윙어 자원으로 그를 활용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코노플리안카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으며 드니프로는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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