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기대주도 맨유행 거절...''차라리 잔류''
입력 : 2014.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이 데이비드 모예스에서 루이스 판 할로 바뀌었지만 선수 영입 전선에는 큰 변화가 없는 듯하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다. 맨유의 영입 후보로 알려진 토니 크로스, 아르연 로번에 이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예브헨 코노클리안카(25, FC드니프로)가 맨유행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이다.

코노클리안카는 맨유 이적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차라리 현재 클럽인 드니프로에 남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는 게 낫다"며 명백한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맨유는 그의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까지 현지에 파견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능력이 입증된 코노클리안카는 맨유 뿐아니라 많은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태. 그는 현재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빅리그 클럽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드니프로의 재계약 제의도 거절했다. 지난 유로2012에서 맹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린 코노플리안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7년간 몸담았던 드니프로를 떠날 계획이다.

맨유와 이적 루머에 연루된 선수로만 1개의 팀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많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전무한 상태다. 신임 감독 판 할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을 데리고 브라질월드컵에 전력하고 있기 때문에 영입 후보들을 직접 핸들링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맨유의 CEO 우드 에드워드가 영입 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지만 지난해 경험한 것처럼 이적 시장에서만큼은 아직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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