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판 할 감독과 함께 해 기쁘다”
입력 : 2014.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로빈 판 페르시가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환영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판 할 감독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맨유를 이끌 예정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긱스를 임시 감독에 앉혔던 맨유는 판 할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판 할 감독 취임으로 가장 기뻐한 이는 판 페르시였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에 현재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난 지난 2년 동안 정말 세세하게 네덜란드 대표 생활을 즐겼다”면서 “판 할 감독님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명확하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판 할 감독님과 함께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판 할 감독의 지도 방식을 추켜세우며 맨유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판 할 감독님의 지도 방식은 이전까지 내가 받아온 것과 다르다. 하지만 나는 좋아한다”고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어 “판 할 감독님의 방식은 정말 네덜란드식이다. 직접적으로 가르치며 선수의 기량을 향상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