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리버풀을 이끌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과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12년부터 리버풀을 맡은 로저스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리그 우승권으로 이끌었으며 5년 만에 팀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지난 2년 동안 로저스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을 인정하며 장기 계약에 나섰고 계약에 성공했다.

재계약을 마친 로저스 감독은 “계속해서 리버풀의 감독을 맡게 된 것은 내게 엄청난 영광”이라며 “나와 팀을 믿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게 팬들의 지지는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리버풀 감독은 내가 계속하길 바랬던 일”이라며 “이번 계약 연장은 나와 리버풀 팬들 사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선수들과 팬들은 로저스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와 장기계약을 맺으며 팀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로저스 감독과의 재계약에 기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