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돈 때문에 QPR 간 것 아니다''
입력 : 201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새로운 둥지를 튼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돈이 그 이유는 아니라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퍼니낸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QPR로 이적한 것이 돈 때문은 절대 아니라”라면서 “나는 세계각지에서 이적제안을 받았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단 사실이 나를 더 끌어당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만나 QPR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과 여전히 팀에 보탬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비쳤고, 그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퍼니낸드는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그동안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정규리그(6회), 리그컵(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1회), 국제축구연맹클럽 월드컵(1회)대회에서 맨유의 우승에 힘을 보탠 그는 맨유에서 들어 올린 우승컵만 해도 10개에 달한다.

비록 2013/2014시즌에는 허리 부상이 겹쳐 정규리그 경기서 1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그는 아직도 충분히 뛸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로써 QPR과 1년 계약을 맺은 퍼디낸드는 2014/2015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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