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규정 변경, 챔스 경고 8강 이후 소멸
입력 : 201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경고누적 규정을 변경했다. 토너먼트서 8강전을 치른 이후 누적된 경고를 모두 소멸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BBC’는 18일(현지시간) “UEFA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선수들이 경고누적으로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경고누적 규정에 변화를 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UEFA 클럽 대회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예선과 본선의 구분 없이 경고 3회가 누적될 경우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기존의 규정을 2014/2015시즌부터는 8강전을 치른 이후 그동안 누적된 경고를 모두 소멸시키는 방안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고누적의 최대 피해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였다. 알론소는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2년 만에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그는 경고누적으로 결승에서 뛰지 못했다.

이에 그는 “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의 경고 규칙은 부당하다. 대회 내내 경고가 취소되지 않는다. 위험을 감수한 채 13경기를 출전해야 한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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