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항상 헝그리 정신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벵거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유로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아스널이 FA컵에서 우승한 것은 2014/2015시즌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항상 ‘헝그리 정신’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아스널은 그동안 2003/2004시즌 리그 우승, 2004/2005시즌 FA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좀처럼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FA컵서 우승하며 무관의 설움을 끊어냈고, 이제 이 기세를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어가겠단 각오다.

특히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마티유 드뷔시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데 이어 현재 콜롬비아 출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의 영입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계속해서 ‘꿀 영입’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벵거 감독은 “우리는 올 여름 성공적인 전력 보강을 이뤄내고 있다”고 만족해하면서도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모두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올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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