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아담 랄라나(26)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고 랄라나가 리버풀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4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랄라나는 훌륭한 선수이며 리버풀에 큰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랄라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2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무릎 부상 여파와 로저스 감독의 전술적 변화로 입지를 넓히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랄라나는 최근 들어 로저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고 지난 2일 있었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에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의 연속골로 3-1로 승리했다.

랄라나의 활약에 고무된 로저스 감독은 랄라나가 본격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랄라나는 레스터 전에서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전술적 변화로 경기에 뛰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랄라나는 출전 기회를 잡아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골 장면은 매우 멋졌고, 랄라나의 활약에 기뻤다. 랄라나는 환상적인 재능을 갖고 있고 앞으로 리버풀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점점 입지를 넓히고 있는 랄라나는 7일 자정(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EPL 15라운드에 이어 10일 새벽 바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EPL 3연승과 챔스 16강이 걸려있는 이번 2연전은 리버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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