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천문학적 이적료, 경기력에 영향 못 미쳐''
입력 : 2014.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앙헬 디 마리아(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불한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관계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디 마리아는 지난 4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맨유가 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인 것을 알고 있지만 부담을 느끼기보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1,046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올 시즌 맨유에 입단한 디 마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서 3골 6도움을 기록 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 마리아가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기 때문에 과거 페르난도 토레스(AC 밀란), 앤디 캐롤(웨스트햄)과 같은 선수들과의 비교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나 캐롤 역시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각각 첼시와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많은 이적료로부터 오는 압박과 관심을 이기지 못하며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내 이적료는 단지 구단 간의 합의 금액이다. 난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많은 이적료라도 그것이 맨유가 내 가치에 대해 지불한 것이라면 감사하게 받아들일 뿐이다”라면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디 마리아는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져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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