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완벽한 활약이었다. 인상적인 모습으로 두 골을 터트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파피스 시세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첼시를 무너뜨렸다.

뉴캐슬은 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2014/2015 EPL 1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시세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시세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날랜 움직임으로 뉴캐슬 공격을 이끌었고, 2골을 터트리며 앨런 파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시세의 후반전 교체 투입은 파듀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었다. 파듀 감독은 후반 8분 카벨라 대신 시세를 투입하며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시세의 투입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12분 시세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케이힐에 맞고 굴절된 것을 쇄도하며 밀어 넣어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빠른 발을 가진 시세는 동점골을 만드려는 첼시의 공세 속에서도 역습을 노렸고, 이는 정확히 적중했다. 뉴캐슬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서 콜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시소코가 중심을 잃으며 반대쪽으로 연결했고, 시세가 뛰어들며 마무리, 점수를 2점 차이로 벌렸다.

뉴캐슬은 후 36분 테일러가 첼시의 공격을 막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고,이어진 프리킥에서 드로그바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동점 상황에서 보여준 파듀 감독의 빠른 판단, 그리고 교체 투입에 기대했던 바를 100% 선보인 시세의 맹활약은 뉴캐슬 승리의 핵심 요인이었다. 특히 감독의 요구에 부응하는 2골을 터트린 시세는 이날 뉴캐슬이 승리를 거두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내며 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