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5R] '윤석영 8G 연속 선발' QPR, 번리에 2-0 승...17위로 'UP'
입력 : 2014.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윤석영(24)이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안방에서 번리를 꺾고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QPR은 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르로이 페르와 찰리 어스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QPR은 4승 2무 9패 승점 14점을 확보하며 19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윤석영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이슬라, 코커, 던과 함께 포백라인을 지켰다. 지난 10월 19일 리버풀전(2-3 패) 이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

이날 윤석영은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왼발 킥력이 좋고 풍부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번리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조지 보이드를 맞아 무실점 수비를 펼치며 자신의 입지를 더욱 투텁게 만들었다.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오버래핑을 시도한 뒤 르로이 페르가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 앞에서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다. 비록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지만 최근 물오른 윤석영의 경기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0'의 균형은 후반 5분 QPR에 의해 깨졌다. 찰리 어스틴이 내준 패스를 르로이 페르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QPR은 후반 20분 바비 자모라를 빼고 니코 크란차르를 교체 투입하며 4-4-2 포메이션에서 4-5-1 포메이션으로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승리의 여신은 QPR의 편이었다. 후반 28분 이슬라의 어시스트에 이은 어스틴의 추가골이 터졌다. QPR은 어스틴이 후반 3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수적 열세에도 2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