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난적’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서 또 다시 패배를 당한 아스널이 어린 수비수들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은 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는 어려운 출발을 하면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전반 시작 19초 만에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에게 선제골을 내줄만큼 아스널의 불안한 수비 집중력은 문제가 있었다.
사실 이날 아스널이 가동한 포백 라인은 다소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아스널 수비진이 부상자 속출로 변화가 불가피했기 때문이었다. 로랑 코시엘니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칼럼 체임버스를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헥터 벨레린을 선발 기용하는 등 어린 선수들의 파격적인 선발 투입이 이어졌다.
일단 대인마크와 뒷 공간 커버에 능한 코시엘니가 나오지 못하고 어린 체임버스가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다보니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스토크의 피터 크라우치는 EPL에서도 거친 몸싸움과 공중 경합에 능하고 상대 수비진들과의 신경전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크라우치는 경기 내내 체임버스를 괴롭히며 스토크의 우위를 점했다.
체임버스는 평소 카드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보얀 크르키치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당시 아론 램지의 추격골로 1골 차 승부를 하고 있던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체임버스의 퇴장은 추격하던 아스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었다.
게다가 체임버스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벨레린의 경기력은 더욱 형편없었기 때문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주름은 더욱 늘 수밖에 없었다.
벨레린은 크라우치의 선제골 당시 마메 디우프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 책임이 있었다. 또한 경기 내내 보얀 크르키치에게 끌려다니면서 아스널이 좀처럼 상대 압박으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아스널이 2골을 따라잡은 것도 벨레린이 빠진 후여서 벨레린의 부진이 결과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로랑 코시엘니, 나쵸 몬레알, 마티유 드뷔시 등 수비진의 많은 부상자들을 고려해 ‘영’한 수비진을 꾸려봤던 벵거 감독의 실험은 결과적으로 참혹한 결말을 맞고 말았다.
한편 연승과 연속 무실점 가도를 달리던 아스널은 스토크 전 패배로부터 회복하는 것이 우선인 상황이다. 아스널의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는만큼 서둘러 수비진 정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은 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는 어려운 출발을 하면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전반 시작 19초 만에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에게 선제골을 내줄만큼 아스널의 불안한 수비 집중력은 문제가 있었다.
사실 이날 아스널이 가동한 포백 라인은 다소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아스널 수비진이 부상자 속출로 변화가 불가피했기 때문이었다. 로랑 코시엘니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칼럼 체임버스를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헥터 벨레린을 선발 기용하는 등 어린 선수들의 파격적인 선발 투입이 이어졌다.
일단 대인마크와 뒷 공간 커버에 능한 코시엘니가 나오지 못하고 어린 체임버스가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다보니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스토크의 피터 크라우치는 EPL에서도 거친 몸싸움과 공중 경합에 능하고 상대 수비진들과의 신경전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크라우치는 경기 내내 체임버스를 괴롭히며 스토크의 우위를 점했다.
체임버스는 평소 카드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보얀 크르키치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당시 아론 램지의 추격골로 1골 차 승부를 하고 있던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체임버스의 퇴장은 추격하던 아스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었다.
게다가 체임버스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벨레린의 경기력은 더욱 형편없었기 때문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주름은 더욱 늘 수밖에 없었다.
벨레린은 크라우치의 선제골 당시 마메 디우프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 책임이 있었다. 또한 경기 내내 보얀 크르키치에게 끌려다니면서 아스널이 좀처럼 상대 압박으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아스널이 2골을 따라잡은 것도 벨레린이 빠진 후여서 벨레린의 부진이 결과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로랑 코시엘니, 나쵸 몬레알, 마티유 드뷔시 등 수비진의 많은 부상자들을 고려해 ‘영’한 수비진을 꾸려봤던 벵거 감독의 실험은 결과적으로 참혹한 결말을 맞고 말았다.
한편 연승과 연속 무실점 가도를 달리던 아스널은 스토크 전 패배로부터 회복하는 것이 우선인 상황이다. 아스널의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는만큼 서둘러 수비진 정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